모 대학교수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아마 아워박스를 지칭한 것 같습니다. 과한 칭찬 일색이지만 성장하는 아워박스를 격려하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아워박스를 아끼시는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참으로 세상은 감사함으로 가득하고 매시간이 또 그러합니다!!
며칠 전 물류 Fulfillment 사업을 하시는 친한 지인으로부터 반가운 전화 한 통을 받았는데, 글로벌 소비재 기업의 e-commerce fulfillment outsourcing 운영을 수주했다고 한다. 가장 큰 경쟁은 이미 그 기업의 물류를 total outsourcing하고 있는 국내 모 물류 대기업이었는데 이를 당당히 물리쳤다고 한다.
큰 축하를 해 주면서도 문득 아주 오래 전 그 분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순간이 떠 올랐다. 당시 글로벌 기업의 수출입, 구매, 물류, SCM을 총괄하셨던 임원으로 계셨는데 대화 내내 경청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이 깊었다. 물론 모든 임원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아주 가끔 권위적인 분들을 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분은 분명 엄청난 내공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겸손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여는 분들과는 사뭇 달랐다.
세월이 한참 지나 그 분은 더 이상 월급쟁이 하기 싫다고 하시면서 유통과 물류 Start-up 사업을 시작하셨다. 물론 내색은 안 했지만 글로벌 기업에서 탄탄한 조직의 도움을 받다가 직접 이것 저것 다 챙겨야 하는 Start-up이 녹록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배울 게 있다면 백팩을 메고 어디든 찾아가는 그 열정은 20대 청년들 못지 않았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업 초기부터 IT 시스템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였다. 이제는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여 고객들을 위한 e-commerce 시스템도 제공하고 나아가 그 자체가 경쟁사와 차별화된 핵심 사업으로 부각하고 있다고 한다.
사업을 성공하기 위한 여러 요소들이 있겠지만 친구가 많은 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여기서 친구란 사업을 도와 줄 수 있는 지인들 즉, 인적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조직과 달리 사업 초기에는 본인이 직접 모든 걸 다 챙겨야 하는데 이게 만만치 않다. 이때 분야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인적 네트워크는 보통 사회생활을 많이 할 수록 쌓이게 된다. 그렇다면 20~30대보다 어느 정도 사회경험이 있는 40~50대 이상이 사업하기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하지만 실상은 40대 전후가 사업하기 가장 좋은 나이고 성공 가능성 또한 높다고 한다. 왜 그럴까? 보통 기업에서 40대 이상의 관리자가 되면 실제 업무보다 전반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경향들이 있다. 즉, 현업 업무에서 손을 떼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퇴사를 하고 사업을 시작하면 본인이 모든 걸 챙겨야 하는데 이게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모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총괄 지사장을 하셨던 분이 몇 해 전 퇴사하고 관련 분야 컨설팅 및 자문하는 회사를 창업하셨는데 일단 사무실을 얻고 관리 업무를 도와 줄 직원도 한두 명 채용하셨다. 여러 기업들로부터 강연과 컨설팅 그리고 자문 의뢰가 들어오고 한 1년 동안 아주 바쁘게 지내시는 것 같았다. 그런데 1년이 지나서 결국 사업체를 접으셨는데, 그 이유를 여쭤 보니 돈은 많이 번 것 같은데 직원들 월급 주고 사무실이나 기타 비용 처리하고 나니 정작 남는 게 없었다고 한다.
혹시 창업을 꿈 꾸기 늦은 나이라고 생각하는가? 여전히 실무 담당자 못지 않은 전문성이 있고 본인을 도와 줄 인적 네트워크를 잘 관리해 왔다면 도전하기에 충분히 젊은 나이라고 본다. 혹시 미래에 창업을 꿈 꾸는 분들이 계신가? 그렇다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기르고 지금부터라도 인적 네트워크를 잘 관리하라.
나이의 청년이 아닌 열정과 경험으로 충만한 진짜 청년 사업가들의 푸른 도전을 응원한다.
2019-07-24
며칠 전 물류 Fulfillment 사업을 하시는 친한 지인으로부터 반가운 전화 한 통을 받았는데, 글로벌 소비재 기업의 e-commerce fulfillment outsourcing 운영을 수주했다고 한다. 가장 큰 경쟁은 이미 그 기업의 물류를 total outsourcing하고 있는 국내 모 물류 대기업이었는데 이를 당당히 물리쳤다고 한다.
큰 축하를 해 주면서도 문득 아주 오래 전 그 분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순간이 떠 올랐다. 당시 글로벌 기업의 수출입, 구매, 물류, SCM을 총괄하셨던 임원으로 계셨는데 대화 내내 경청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이 깊었다. 물론 모든 임원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아주 가끔 권위적인 분들을 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분은 분명 엄청난 내공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겸손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여는 분들과는 사뭇 달랐다.
세월이 한참 지나 그 분은 더 이상 월급쟁이 하기 싫다고 하시면서 유통과 물류 Start-up 사업을 시작하셨다. 물론 내색은 안 했지만 글로벌 기업에서 탄탄한 조직의 도움을 받다가 직접 이것 저것 다 챙겨야 하는 Start-up이 녹록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배울 게 있다면 백팩을 메고 어디든 찾아가는 그 열정은 20대 청년들 못지 않았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업 초기부터 IT 시스템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였다. 이제는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여 고객들을 위한 e-commerce 시스템도 제공하고 나아가 그 자체가 경쟁사와 차별화된 핵심 사업으로 부각하고 있다고 한다.
사업을 성공하기 위한 여러 요소들이 있겠지만 친구가 많은 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여기서 친구란 사업을 도와 줄 수 있는 지인들 즉, 인적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조직과 달리 사업 초기에는 본인이 직접 모든 걸 다 챙겨야 하는데 이게 만만치 않다. 이때 분야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인적 네트워크는 보통 사회생활을 많이 할 수록 쌓이게 된다. 그렇다면 20~30대보다 어느 정도 사회경험이 있는 40~50대 이상이 사업하기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하지만 실상은 40대 전후가 사업하기 가장 좋은 나이고 성공 가능성 또한 높다고 한다. 왜 그럴까? 보통 기업에서 40대 이상의 관리자가 되면 실제 업무보다 전반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경향들이 있다. 즉, 현업 업무에서 손을 떼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퇴사를 하고 사업을 시작하면 본인이 모든 걸 챙겨야 하는데 이게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모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총괄 지사장을 하셨던 분이 몇 해 전 퇴사하고 관련 분야 컨설팅 및 자문하는 회사를 창업하셨는데 일단 사무실을 얻고 관리 업무를 도와 줄 직원도 한두 명 채용하셨다. 여러 기업들로부터 강연과 컨설팅 그리고 자문 의뢰가 들어오고 한 1년 동안 아주 바쁘게 지내시는 것 같았다. 그런데 1년이 지나서 결국 사업체를 접으셨는데, 그 이유를 여쭤 보니 돈은 많이 번 것 같은데 직원들 월급 주고 사무실이나 기타 비용 처리하고 나니 정작 남는 게 없었다고 한다.
혹시 창업을 꿈 꾸기 늦은 나이라고 생각하는가? 여전히 실무 담당자 못지 않은 전문성이 있고 본인을 도와 줄 인적 네트워크를 잘 관리해 왔다면 도전하기에 충분히 젊은 나이라고 본다. 혹시 미래에 창업을 꿈 꾸는 분들이 계신가? 그렇다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기르고 지금부터라도 인적 네트워크를 잘 관리하라.
나이의 청년이 아닌 열정과 경험으로 충만한 진짜 청년 사업가들의 푸른 도전을 응원한다.
201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