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넘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사두었던 책 중에 강 방천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의 '관점'이라는 책을 읽었다. 강 방천 회장은 우리 아워박스에 엔젤투자를 해주신 분이어서 익히 잘 알고 교류를 해오던 분이지만 이렇게 책으로 대하니 또 다른 느낌이 든다.
강 방천 회장은 우리나라 가치투자의 대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투자철학이 나에게도 큰 울림이 있어 나 자신도 리치투게더 펀드에 크지 않지만,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를 해오고 있다. 투자 수익 또한 좋아 내 풍족한 미래 자산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장기적인 투자를 지속하면, 쏠쏠한 수준을 넘어 풍족한 은퇴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 혼자 흐뭇해할 때가 많다.
모든 세상은 점이 모여 선을 이루고 선이 모여 면을 이루며 연결과 순환의 고리로 작동을 한다고 하는 발제는 모든 일의 원리와 근본을 통찰해 내야 한다는 메시지이다. 현란하게 보이는 현상 속에서 이것을 존재하게 하는 원리는 무엇인가? 또한 이를 통해 미래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까? 를 생각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그 정확도를 논할 정도의 인사이트를 가지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일을 평생 해오며 가치 투자계의 대부로,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 강 방천 회장의 남다른 관점과 그 관점을 믿고 실천해 온 스토리, 탄탄한 원리에의 접근이 경탄을 자아낸다.
강 회장의 관점 중에 내가 주목하는 것은 위대한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는 훌륭한 회사는 어떠한 모습인가? 이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아워박스는 위대한 회사가 될 수 있는 사업모델과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두려움과 떨림 그리고 반성으로 작지 않은 분량의 책을 지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우선 CEO를 보는 눈이다. 강 방천 회장이 투자관리자 입장에서 CEO에게 요구하는 덕목은 통찰력, 추진력 그리고 극복정신이다. 통찰력은 비즈니스를 보는 눈이다.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될 법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하고 이를 구체화해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즈니스 모델을 그려내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은 험난한 가시밭길이다. 큰 조직에 속해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게임이다.
내가 꾸려가는 이 비즈니스가 제대로 된 통찰력에서 온 것인가? 급박하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통할 수 있는 모델인가? 투자자가 우리 사업 모델에 줄 수 있는 점수(K-PER)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창업 과정에서 부딪치는 많은 난관들, 이미 각오해오던 터라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하지만 부단히 부딪치는 일들이 상처가 되고 그 상처가 아물기 전에 덧나는 아픔을 피해 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창업 후에는 살아남는 것이 가장 절박했다. 사업모델을 하나하나 현실화 시키고 스케일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키워가는 과정에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문제들을 헤쳐가는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하는 것이 숙명이다. 다행히도 나는 시니어 창업으로 네트웍이 튼튼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은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작은 노력, 동료들의 헌신 그리고 큰 운이 함께한 것이다.
벤처기업이라는 것, 스타트업은 태생적으로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상존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야말로 극복정신은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소양이기도 하다. 팀원들이 늘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이 있다. “이 일은 너무 어려워서 할 수가 없습니다. 하더라도 많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맞다. 모든 인프라가 열악한 환경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시스템을, 고도의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뽑아내는 것이 어떻게 힘이 들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다짐한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면 그 순서가 우리에게 오겠는가?
이렇게 일할 수 있고, 일을 통해 내가 성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다.
사업모델과 성장성이 과분한 평가를 받고, 고객사와 투자자들의 따스한 시선 속에 성장을 구가해 가는 것에 무한 감사를 느낀다.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이겨나가야 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위대한 투자가 강 방천 회장의 관점에서 나를 돌아보며 점에서 선으로 그리고 면을 구성해내는 아워박스의 미래를 그려본다.
2021-12-16
올해를 넘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사두었던 책 중에 강 방천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의 '관점'이라는 책을 읽었다. 강 방천 회장은 우리 아워박스에 엔젤투자를 해주신 분이어서 익히 잘 알고 교류를 해오던 분이지만 이렇게 책으로 대하니 또 다른 느낌이 든다.
강 방천 회장은 우리나라 가치투자의 대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투자철학이 나에게도 큰 울림이 있어 나 자신도 리치투게더 펀드에 크지 않지만,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를 해오고 있다. 투자 수익 또한 좋아 내 풍족한 미래 자산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장기적인 투자를 지속하면, 쏠쏠한 수준을 넘어 풍족한 은퇴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 혼자 흐뭇해할 때가 많다.
모든 세상은 점이 모여 선을 이루고 선이 모여 면을 이루며 연결과 순환의 고리로 작동을 한다고 하는 발제는 모든 일의 원리와 근본을 통찰해 내야 한다는 메시지이다. 현란하게 보이는 현상 속에서 이것을 존재하게 하는 원리는 무엇인가? 또한 이를 통해 미래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까? 를 생각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그 정확도를 논할 정도의 인사이트를 가지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일을 평생 해오며 가치 투자계의 대부로,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 강 방천 회장의 남다른 관점과 그 관점을 믿고 실천해 온 스토리, 탄탄한 원리에의 접근이 경탄을 자아낸다.
강 회장의 관점 중에 내가 주목하는 것은 위대한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는 훌륭한 회사는 어떠한 모습인가? 이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아워박스는 위대한 회사가 될 수 있는 사업모델과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두려움과 떨림 그리고 반성으로 작지 않은 분량의 책을 지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우선 CEO를 보는 눈이다. 강 방천 회장이 투자관리자 입장에서 CEO에게 요구하는 덕목은 통찰력, 추진력 그리고 극복정신이다. 통찰력은 비즈니스를 보는 눈이다.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될 법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하고 이를 구체화해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즈니스 모델을 그려내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은 험난한 가시밭길이다. 큰 조직에 속해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게임이다.
내가 꾸려가는 이 비즈니스가 제대로 된 통찰력에서 온 것인가? 급박하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통할 수 있는 모델인가? 투자자가 우리 사업 모델에 줄 수 있는 점수(K-PER)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창업 과정에서 부딪치는 많은 난관들, 이미 각오해오던 터라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하지만 부단히 부딪치는 일들이 상처가 되고 그 상처가 아물기 전에 덧나는 아픔을 피해 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창업 후에는 살아남는 것이 가장 절박했다. 사업모델을 하나하나 현실화 시키고 스케일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키워가는 과정에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문제들을 헤쳐가는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하는 것이 숙명이다. 다행히도 나는 시니어 창업으로 네트웍이 튼튼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은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작은 노력, 동료들의 헌신 그리고 큰 운이 함께한 것이다.
벤처기업이라는 것, 스타트업은 태생적으로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상존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야말로 극복정신은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소양이기도 하다. 팀원들이 늘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이 있다. “이 일은 너무 어려워서 할 수가 없습니다. 하더라도 많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맞다. 모든 인프라가 열악한 환경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시스템을, 고도의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뽑아내는 것이 어떻게 힘이 들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다짐한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면 그 순서가 우리에게 오겠는가?
이렇게 일할 수 있고, 일을 통해 내가 성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다.
사업모델과 성장성이 과분한 평가를 받고, 고객사와 투자자들의 따스한 시선 속에 성장을 구가해 가는 것에 무한 감사를 느낀다.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이겨나가야 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위대한 투자가 강 방천 회장의 관점에서 나를 돌아보며 점에서 선으로 그리고 면을 구성해내는 아워박스의 미래를 그려본다.
20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