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어려움 없이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즈니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곤경에 처하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쳤을 때 용감하게 대응하고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스타트업이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은 정말이지 녹록치 않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타트업 중 절반가량이 시리즈 A 투자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사업을 접어야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시드 투자 단계에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처절한 검증을 받아야 하며 사업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할경우 존속이 위태로워 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사업 모델에 대한 검증을 받아 시드단계를 무사히 건너온 스타트업 1098곳 중에서 

시리즈 A 투자를 통과한 경우가 약 51.4%인 564개에 불과하며 그 중 시리즈 B에 안착한 회사는 그 중에서도 52.7%인 297개 회사라고 한다.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그 중 40.4%인 120곳, 자립이나 엑싯에 성공한 기업은 전체 시드단계를 

지나온 스타트업의 5.4%에 불고 하다고 한다. 가히 바늘구멍을 통과해야하는 엄연한 현실이다.   

고난을 해석해 내는 방향과 능력, 충격을 받아 들이는 자세가 성공은 물론 삶을 좌우하기도 하는 것 같다.

고난과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내고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회복탄력성은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그리고 긍정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아워박스를 창업한지 8년을 바라보고 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리즈B 까지 투자를 유치 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 수익성을 담보해 내기란 쉽지 않았다. 

창업 후 만 7년을 넘어서면서 겨우 영업이익을 실현하기 시작했다.

그간 마음의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음을 고백한다. 대외적으로는 열정과 평정심을 보이고 팀원들에게는 

특히나 자신감으로 일관하길 원했다. 특히 늦은 나이의 창업자로서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시니어 창업, 

잘못될 경우 재기를 노린다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함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고뇌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창업을 감행한 것에는 한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었다.

어차피 짊어져야할 짐이라면 기꺼워하는 것이 오히려 편안할 것이다. 이것이 창업자의 회복탄력성이라 믿는다. 

우선 본인 마음을 다스려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자기조절능력이다. 

더하여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 대인관계능력의 기초이다. 

그리고 할 수 있다는 긍정성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돌려세우는 에너지가 된다. 창업 이후 회사를 성장시키고 경영을 하면서 

쉽지는 않으나 이 세가지 덕목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제 아워박스는 Tech 고도화를 선도하여 본격적인 확장을 구가할 것이다. 

이러한 모멘텀을 살려 머지않은 시간에 IPO를 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

n-Commerce Enabler로서, 세상에 도움이 되자는, 모든 사람이 꿈꾸는 행복의 파이를 한뼘이라도 늘려 보자고 

하는 작지 않은 꿈을 가슴에 늘 지니고 시간을 맞이 했다. 

맞을 수 밖에 없는 어려움에는 회복탄력성으로 응대하는 조직이 성공한다는 모습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자 한다.